급성 심근염 증상 8가지

 

급성 심근염 증상

 

급성 심근염은 심장의 근육층인 심근에 급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 또한, 세균, 곰팡이, 기생충, 자가면역 질환, 약물 반응, 독성 물질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급성 심근염은 매우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가벼운 증상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심부전, 부정맥, 심정지까지 다양하다. 아래에서는 급성 심근염의 대표적인 증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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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기 유사 증상

급성 심근염은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전신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바이러스성 심근염은 감염 후 1~2주 이내에 심근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나타나는 전신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열
* 근육통
* 피로
* 두통
* 인후통
* 기침
* 콧물

이러한 증상만으로는 심근염을 쉽게 감별하기 어려워 조기 진단이 어렵고, 증상이 악화할 때까지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2. 흉통

흉통은 급성 심근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유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흉통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속적인 조이는 듯한 통증
* 앞가슴뼈 뒤쪽이나 가슴 중앙의 통증
* 운동이나 호흡 시 악화
* 누우면 악화하고 앉거나 앞으로 몸을 기울이면 완화
* 때때로 방사통(왼쪽 어깨, 팔, 턱 등으로 퍼지는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심낭염이 있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흔하다.

3. 심부전 증상

심근염이 심근의 수축력에 영향을 미치면 심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심장이 신체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할 때 발생하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흡곤란: 활동 중이나 휴식 시 호흡 곤란이 발생하며, 특히 밤에 누울 때 악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기립호흡).
* 부종: 심한 경우 발목이나 다리 부종, 복수(복부에 물), 얼굴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 피로 및 무기력: 심장의 박동 기능 저하 때문에 신체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여 쉽게 피곤하고 무기력해집니다.
* 운동 중 증상 악화: 호흡 곤란 또는 평소보다 심박 수가 빠른 느낌, 운동 능력의 급격한 감소.

4. 부정맥 및 심계항진

심근에 염증이 생기면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겨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가벼운 빠른맥(빠른 심박 수)부터 심각한 심실성 빠른맥 및 심실세동(치명적인 부정맥)까지 다양하다.

* 환자: 심장이 쿵쾅거리거나 빠르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느낌
* 실신 또는 어지러움: 불안정한 심박수로 뇌로 가는 혈류가 한때 감소하여 실신이 발생할 수 있다.
* 심장마비: 심각한 부정맥이 갑자기 발생하여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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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화기 증상

일부 환자는 소화기 증상이 먼저 나타나 심근염을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 메스꺼움
* 구토
* 복통
* 식욕 부진

이러한 증상은 소아와 청소년에게 더 흔하며 다른 장기 이상으로 쉽게 오인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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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신 염증 반응

심근염은 염증성 질환이므로 전신 염증 반응이 동반될 수 있다. 이는 혈액 검사에서 다음과 같은 소견으로 확인된다.

* 백혈구 증가
* ESA, CRP(염증 수치) 증가
* 심장 효소(트로포닌, CK-MB) 증가
* NT-pro BNP(심부전 관련 지표) 증가

7. 소아와 청소년의 특징

소아 및 청소년의 급성 심근염은 성인보다 증상이 불분명하거나 비특이적인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쇠약, 식욕 부진
* 복통, 구토
* 호흡 곤란, 무기력
* 청색증(입술이나 손발이 파랗게 변함)
* 심한 경우 급성 심부전 때문인 급사 위험

8. 심각한 합병증

급성 심근염은 때때로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 확장성 심근병증: 염증 후 심장이 회복되지 않고 커지면 만성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심장마비 및 급사: 급성기에 치명적인 부정맥이나 심근 기능의 급격한 저하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 심장 이식 필요: 환자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심장 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급성 심근염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단기간에 심각한 심장 기능 저하나 치명적인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즉시 병원에 가서 심전도, 심장 초음파 등을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